• 개요
장애인이 수영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일반 수영 경기 규칙을 변형하여 실시하는 스포츠를 말한다. 수영은 척수장애인, 뇌성마비인, 절단 및 기타 장애인, 시각장애인, 청각장애인, 지적장애인, 자폐아등과 같은 대부분의 장애인에게 가능한 스포츠로 어느 정도의 훈련으로 쉽게 익힐 수 있고, 기능의 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. 그러므로 수영은 장애인들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의 운동치료 및 재활의학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다. 모든 영법에는 국제수영연맹(FINA)규칙이 적용되고 있다.
• 경기방법
지적장애 및 청각장애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영법에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풀 사이드, 출발대, 물속에서 출발이 가능하다. 물속에서 출발 시 반드시 한 손이 출발신호 전까지 벽에 닿아 있어야 하고 벽을 잡을 수 없는 경우에는 코치의 손을 잡을 수도 있지만 선수의 손을 밀어주는 것은 금지된다. 시각장애 선수의 경우 출발 후, 턴 후, 또는 다른 선수에 의해 실수로 다른 레인에 진입할 수 있는데, 주로 로프에 너무 가까이 가는 파울의 형태로 나타난다. 이와 같은 경우 심판의 재량으로 경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. 결승 시 파울이 발생할 경우는 심판에 의해 재경기를 실시한다. 시각장애 선수들은 터닝과 터치 시 벽면에 닿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심판 또는 코치가 머리나 등을 두드릴 수 있고, 출발 시 청력손상 선수를 위해 신호총과 함께 깃발을 사용할 수 있다.